기억력이 너무 나빠졌다.
뭘 보긴봤는데 조금만 지나면 까먹는등 기억력 감퇴가 너무 심해졌다
재작년 하나 남은 난소를 마저 제거한후엔 노화 현상이
급속도로 왔는지...흰머리도 갑자기 많이 늘고...발가락도 아픈등..
발가락이 아파서 마음대로 걷지를 못하겠다
잘걸을때가 좋았지 ㅜㅜ
노화현상 때문인거같다 ㅜㅜ
나는 안늙을거라는....거는 순 망상이다
나도 남들하고 똑같이 아니 더빨리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있다
내 관리를 좀 잘할걸 나자신한테 너무 무관심했다
맨날 어만데 신경쓰느라 정작 나자신은 망가지고 있다는걸 미처 생각을 못했다
지금은 좀 관리하려고 애쓰는데 많이 늦었다
때는 늦으리
동숙의 노래처럼...
때는 늦으리 음음음 때는 늦으리~
진짜로 늦어버렸다 아이고,,,
가끔 글자가 낯설게 다가올때가 있는데
나중엔 글자도 잊어버리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무섭다 무섭고 슬프다
나는 안늙고...오래도록 안늙고...그럴리가 없겠지
늙기싫으면 뱀파이어가 되야된다
피를 먹고사는 뱀파이어...
그런게 진짜 있을리도 없지만
있다해도 피먹으며 오래 살긴싫다 ㅜㅜ
뱀파이어들이 인간의 피를 미친듯 마시며 맛있는지
만족해하는 표정을 짓던데...
피를 가리지않고 아무거나 마셔대던데
그걸 보면서 윽,,,저런 피를 마셔도되나 싶더라
밤마다 피사냥을 다니면서 밤에만 움직이며 사는게 뭔 의미가 있겠나
어쨌던 다 내탓이다
쥐똥만큼 주어진 복조차도 제대로 활용을 못했으니...
어리석음도 타고나는거라 그냥 나의 운명인가보다
운명내지 숙명인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남은 시간 살아야지 어쩌겠누
고통도 나의것 괴로움도 나의것
내것은 뭐든 다 소중한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