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네 2019. 2. 11. 15:45

공포영화 세개를 연달아 보다가 눈이 피로해 잠시 껐다

보고나면 허무한게 공포영화지만,,

모든 영화가 다 그렇다

볼때는 재미 있다가 끝날땐 김이 빠진다

저거를 볼라고 그리도 열심히 봤단말인가 싶은게,,,

 

그래도 또 보고 싶은게 공포영화인데

세번째 본거는 뭘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서

지루해서 잠온단 핑계로 잠시껐다

아직 반도 못봤는데 사건이 아직 안벌어진건지 모르겠다

 

어제 무료영화 훑어보다가

공포영화가 몇개 새로 올라왔길래

좋타고 찜했는데 아직 몇편 남았다

신기한게, 다른 공포영화에서 봤던

눈이 엄청큰 여배우를 또 봤다는거다

생긴게 참 특이하다...영락없는 고양이 상으로 생겼다

수잔서랜던 닮은 눈인데 인상이 더 강렬하다

 

나중에 마저 봐야지

영화 몇개 찜해놓고나니 왜 이렇게 행복한지,,,

끊으려고 했는데 안보면 또 뭐할것인가...

싶어 보기로했다

 

어제밤엔 일본영화

"차가운 열대어"를 보다가 말았다

그것도 공포스릴러인데 내용이 너무 황당무계해서..

감독이 특이한 영화만 찍는 사람이라던데,,

우리나라로 치면 김기덕쯤 되나보다,,

일본에도 희한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참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요즘같이 변한게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가까운데다 일제 36년간의 영향이 무시못한다

일본인들이 영리한만큼 교활한 면도 많아,,

정서적으로 그다지 좋은 영향은 못주는거같다

좋은 사람도 많다

허나 일본 자체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거같아서...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처럼...

 

무섭고 재미 있으면서 여운도 남기는 공포영화 없나

더러 있었겠지만

워낙 귀해서 기억이 별로 안난다

일본 공포영화가 아기자기한 재미는 있는데..

소품도 눈에 띈다

시계나 커튼 따위가 눈길을 끌더라

웬만한 공짜는 다 봐버려서 결제 안하면 볼만한게없다.

 

오늘 저녁은 또 뭘하나,,,

내가 먹으려고 만드는건 기분좋게 만들어지던데

의무적으로 하는건 왜 이렇게 하기 싫은지,,

전엔 귀찮으면서도

그덕에 나도 먹는다...싶었는데

혼자 잠깐 있어보니....

내가 먹으려고 만드는건 불평불만이 안생기고

괜히 기분까지 좋아지더라

자유와 강제의 차이가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