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얘기..
한때 이소룡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때늦은 팬질이었지만 나름 진지했다
처음 정무문을 봤고 두번째 당산대형에서 제대로 뿅갔다
제일 멋진 모습이 길가다 갑자기 춤 스탭을 밟는거였는데
박력있는 스탭이.....정말 남자다웠다
그때는 춤을 못춰서 그런줄 알았더만,,,춤에 소질이 있었다네ㅋ
어릴때부터 무술과 춤에 남다른 소질이 있었다고....
맹룡과강에서도 멋졌고 용쟁호투 그다음 사망유희...
다섯편 다봤는데 사망유희는 유작이자 미완성작이란다
1쯤 찍다 갑자기 죽는 바람에...그래도 완성작 나왔던데
대역을 썼나...검색해보면 알겠지
개인적으로 젤 나은건 당근 당산대형이다 다음은 맹룡과강...
이소룡 작품의 특징은 늘 시작부터 등장하는거와 안두둘겨맞아서 좋더라
성룡처럼 실컷 두둘겨 맞다가 막판에 이기는건 별로다
주인공이면 영웅다워야지,,
이소룡도 영 안맞는건 아니다 한대씩 맞을때도 있다
그래도 거의가 통쾌하게 이긴다
싸우는거 보면 정말 영웅급이다
실제로도 그렇게 잘 싸울까,,,잘하겠지
쿵푸실력이 그 정도면 실제로도 잘 싸우지 않을까싶다
허나 실제론 매우 친절하고 다정다감했다고...
청소년기엔 많이 싸우고 다녔다고한다
하도 말썽을 부려서 부모가 미국으로 보냈다고...
그랬던 그가.....멋진 영웅이었던 그가.....
갑자기 죽어버렸다...요절이다
애인집에서 자다가 그대로 숨을 거뒀다는데
사인은 약물중독이다
디스크가 있어 스테로이드 주사를 자주 맞았는데
그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이라나,,,
사실 난 그 아내를 좀 의심했었다
예쁜 여배우와 바람이 났었고 그걸 아내도 알고있지 않았을까
천하에 이소룡이라도 집에선 애아빠 남편일뿐일거고,,,
배우자가 바람을 피면 상처 안받을 아내는 없다
자존감이 무척 낮아지면서 죽고싶다는 우울감이 느껴질정도다
이소룡의 아내 린다는 미국여자라 일부다처제를 이해 못하기에
더 그렇지 않았을까,,,,,
이소룡이 외도를 한 이유는 예쁜여자를 자주 보기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결혼생활이 좀 답답해서일수도 있다
서양여자와의 결혼이 첨엔 좋았을지 몰라도 살면서 정서적인 이질감 따위가
그를 밖으로 돌게하진 않았을까...
그가 죽을때 나는 애였지만 뒤늦게 팬이 되고나서,,,
일찍 죽어버렸다는 허탈감에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는 거액의 생명보험에도 들어있었다고한다...
그가 죽은 원인을 제대로 알고나니 린다에 대한 의심이 걷힌다.
제발 타살이 아니길 바란다..
이리저리 알아보니 타살은 아니고,
약물 부작용으로 뇌가 부어서 그리됐단다
그전부터 조짐은 있었고,,,뇌종양이란 말도 있다
지나친 무술에의 열정과 연기에 대한 열정..
작품에 대한 애착이 젊은 나이의 그를 병들게 하지 않았나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