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춥다...

리비네 2020. 3. 7. 11:41

밖에 비가 조금 내렸던데..

이 비 오고나면 추워질래나

꽃샘추위가 아직 남았다

한겨울 추위보다 더 매서운게 꽃샘추위다

얼마전 경칩이었는데...

올해는 전염병때문에 경칩인지 뭔지

그런것도 잘 모른채 지나가버렸다

내가 신경 안쓴건가,,,

 

우수도 경칩도 머언 날씨에...

로 시작하는 시도 있다

뒷말은 생각이 안나네

 

배가 고파서 곶감 세개를 먹었더니

입도 속도 달달하다

뜨거운 물한잔으로 씻어내서 그나마..

밥먹으면 되는데 웬지 그러긴 싫고..

어제는 붕어빵 이천원어치를 한꺼번에

먹었더니 속이 안좋아 죽는줄 알았다

아자씨가 사다줄까 묻길래

반만 먹고 반은 남겼다 먹을 요량으로

사오라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서 6개를 한번에 먹어치웠다

붕어빵은 따뜻할때 먹어야 제맛이다

그래서 한꺼번에...ㅜㅜ

 

거기다 또 밥을 먹었더니

속이 계속 니글거려서 매실 엑기스

드리킹하고 나서야 속이 좀 잠잠해지더라

이제 한동안 붕어빵은 안먹어야겠다

그집 붕어빵이 맛있어서 이번 겨울에만 얼마나 먹었던지,,

안먹어야지 하면서도 출출하면 또 생각나고...

하여간 의지력이 약해서 문제다

어제는 안먹을 생각이었는데...

괜히 물어와서는...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

먹고싶을땐 안사다 주고...

생각 없을땐 사갈까 물어서...

안맞아도 이렇게 안맞을수가...

 

붕어빵은 몇년전 먹고는

한 삼년간 안먹어봤는데

올해 유독 많이 먹는다...

이제 좀 끊어야지..ㅜㅜ

팥을 좋아하다보니 속에든 통팥 먹는 재미로...

그리고 그집건 먹어도 탈이 없다

어제 속이 니글거렸던건 연달아 많이 먹어서 그랬던거,,

아니다 참...

붕어빵 때문이라기 보단

어제 아침에 먹은 커피때문인가보다

모처럼 모닝커피를 에이*라는 과자랑 먹었더니

속이 놀라서 그랬나보다

빈속에 커피 들어간적은 처음이라...

속이 비었을땐 되도록 밥을 먹어야지

다른게 들어가면 꼭 탈이 나더라

과일은 좀 괜찮은거 같은데

빵이나 과자 라면 따위를 먹으면 몇시간뒤 꼭 배탈이 나더라

그러면서도 유혹을 못참고 자주 도발을 한다

경험상 안맞는 음식은 오후에 먹으면 좀 낫더라

가령 우유가 나한테 안 맞는데..오후에 먹으면 괜찮다

체질도 오전이랑 오후로 나뉘나보다

 

전에 누가 세수도 아침에 하는거랑

낮이나 저녁에 하는게 느낌이 다르다더만,,

정말로 그렇더라

아침에 하는 세수가 가장 개운하고 느낌이 좋다

아침 세수 잘 안하는 나님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