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호스티지

리비네 2020. 5. 7. 05:45

독한 영화다...

어느 영화인들 안 그러랴만,,

 

호스티지가 뭔가 했더만 인질 볼모 이런뜻이란다

영어일땐 뭔가 대단해보이더니

번역하니까 오히려 실망하게 되는...ㅋㅋ

(뜻이 깊은 은유적 표현이길 바랐나보다)

 

공포영화 같은거 보면 악당들이 엄청 지독하다

잘 죽지도 않고 악착같이 남을 해치는거보면

거의 탄성을 지를만한데...호스티지 이영화에선

마스"라는 십대 범죄자가 그렇다

세살때 이미 부모를 다 잃고

소년원을 들락거리며 싸이코 연쇄살인마로 자랐다

 

범죄를 위한 범죄를 저지르고

숨이 끊어지는 모습을 즐기며 바라보는 섬뜩한 싸이코..

얘 때문에 호스티스가 더 독한 영화라는 느낌을 준다

주인공 브루스윌리스가 사면초가에 처하여

이중의 난관에 봉착하며 고군분투할때...

범죄집단이 된 FBI보다 소년 범죄자들이 더 무서웠다

그중에 "마스"라는 십대 범죄자...생긴거부터가

크로우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음침하게 생겨서..목소리까지 음침하다

복면쓰고 범죄를 저지르는 fbi요원들보다 훨씬 무섭게 다가온다

 

요 맹랑한 십대들이 아방궁같은 부잣집에 침입해 강도짓을 하는데

어떻게 들어갔는지 그게 궁금하다

온갖 첨단 시스템으로 무장한 부잣집에 너무나 쉽게 침입했던데...

 

첨단 시스템 믿고 너무 안이했던거야

경보 울리면 경찰이나 보안회사가 바로 달려와주니까,,

허나 싸이코 살인마 "마스"바람에 그런게 다 소용없어진다

마스가 너무 세서.....마피아로 둔갑해 범죄를 저지르는

FBI집단은 오히려 묻혀버린다

인질 협상 전문가 브루스윌리스(배역 이름이 생각안남)가...

그의 활약이 별볼일 없어보일 정도다

입가를 칼로 찔려 피를 흘리면서도 악착같이 두아이를 쫒는

사이코스런 모습이...머리가 길어 더 무섭게 보인다...

이유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타입이라 더 충격적이다

그런데 이 싸이코가 주인집 여자애한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첫눈에 반했나봄...또라이한테도 이상형은 있었던게야

 

그러다 그 여자애한테 칼에 찔린다

꼬맹이 막내 아들은 굉장히 영리한데

얘땜에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는듯 하지만 실제로 됐는진 잘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