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ㅊㅇ한테 실망

리비네 2020. 7. 13. 10:56
혼자 좋아하다 혼자 실망하고...
인생이란 다 그런건가..ㅎ
그래서 누군가를 좋아하면 안된다
끝은 꼭 실망이나 애증으로 마무리 되는터라,,
먹여살리고 돈벌어주는 남편도 안좋아하면서 애초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을 좋아한다는게 모순이다
사는거 자체가 모순 덩어리지만
그럼에도 순간순간 닥치는 모순에 그래 이건 아이러니야
자신을 알고 조용히 살아라
누굴 좋아하지도 지지하지도 말면서...

학교 다닐때 매번 남자 선생님 누군가를 사모해서
제발좀 남자 보기를 돌같이 하자고...
어떤 남선생이 오던 무신경으로 일관하자
그런 여학생이 되보자...고 혼자 생각하던 때가 있었는데..

어제 유투브를 봤다
최근에 알게된 방송인데 ㅊㅇ이 때문에 알게됐다
그 아이 얘기가 나온다길래..안좋은 얘기라길래..
대체 무슨 내용일까 무슨 잘못을 저질렀길래
유명 유투브 채널에 오르내리게 된걸까
건실해보여 잘못을 저지를거같지 않았는데...
하지만 그 아이도 역시 인간이었고 자의던 타의던
구설에 오를수있는 빌미를 벌써 제공해 버린듯해서
안그래도 실망 잘하는 나한테 실망감을 안겼다
사실 벌ㅡ써 여러번 실망했다
줏대가 별로 없어보이길래...
25이면 결코 적은 나이 아니다
나는 그나이에 벌써 결혼해서 애낳고 한가정을 꾸리고있었다
별로 잘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쨌던 주부가 되어 살았다
주부가 됐다고해서 철이 완전히 든건 아니다...
만 어쨌던 그 나이가 결코 어리기만 한건 아니라는 말쌈...

늘 배워가면서 깨우쳐가면서 사는게 인생인거같다
오늘 뭔가를 다 아는거같지만 내일 되면 또 한가지를 배우고하면서...
평생을 배우다 그래도 다 못배우고 끝마치는게 인생인거같다
그런 인생에서 완전한 깨달음을 얻을때 도가 텄다는 말이 나오나보다
그런 사람들조차 다 모르고 가는게 인생이요
지식이다...사실 우주의 모든 지식을 알고나서 떠난다는건 불가능하다
그럴려면 한 몇천년을 살던가 해야지...
거기다 망각이란게 있어 알던것도 조금씩 까먹어가는게 사람이다
너무 많은걸 알려고도 하지말고 누군가를 완전히 믿지도 말고...
객관적으로 살아가는 인간이 되보자
그럼에도 다람쥐처럼 쳇바퀴나 돌면서 살아가는게 인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