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에 내린 비..

리비네 2022. 8. 10. 14:02

서울에 비가 엄청나게 내렸단다
하루만에 400m가 내려서 곳곳이 침수되고
인명 피해도 나는등 상황이 심각하단다
앞으로 더 올거라는데 시민들 걱정이겠다

가물다 걱정했더니
그렇게 폭우가 쏟아질줄은 몰랐네
여긴 비가 안오고 있는데...
한곳에만 집중적으로 퍼부을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내렸으면 좋았을걸
전국으로 퍼질 비구름이 서울 경기에만 몰렸던가보다,,

폭우하니까 생각나는데
오래전에 우리동네도 폭우가 쏟아졌던적이 있다
하루만에 700미리 넘게 온적있는데
우리동네 산에 비구름이 걸쳐져서 그영향으로 엄청난
비가 쏟아진적이 있다
다행인건 그렇게 쏟아지는데도 물이 잘빠졌다는 사실이다
집이 일층이고 길 이랑 현관의 높이가 비슷했는데도
골목에서 물이 잘빠져주는 바람에 피해가 전혀없었다
그 얼마전에 지붕수리를 해서 다행히 비도 안샜다
비새는 집이었는데..ㅜㅜ
비가 새서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었는데
지붕 수리하고난 뒤론 전혀 안새더라

그때는 정말 신기했다
우리동네만 집중적으로 내리는것도 그렇고,,,
하기사 그런 경우가 더러 있더라
한때는 거제도에만 폭우가 마구 쏟아진적도 있는등...

자연의 조화는 인간이 예측하기 힘들고
막기는 더더욱 힘들다
요즘은 건물도 대부분 고층이고
하수시설이 잘되어있는데도 그런데
그렇지 않던 옛날엔 어땠을까
홍수나면 집이 다 떠내려가고 사람도 가축도 떠내려가던
시절이 분명 있었다
요즘은 그런게 줄어든 대신에
다른 대형사고로 참사가 많이 생겨서
사람 죽는일에는 시절이 따로없나보다

홍수나서 성금내고 하던때가 엊그제인데
우리는 망각속에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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