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결혼..

리비네 2018. 12. 30. 12:01

청혼을 받았다...아니 했다...

여자한테 받았다가 남자인 자신이 하는게 맞겠다 싶어,

근사한 반지와 함께 했지만,,,마음은 착잡하기만하다

결혼은 이여자랑 할건데 마음은 저여자한테 가있다

그렇다고 속내를 시원히 털어놓지도 못한다

 

단호한줄 알았더만 누구보다 우유부단한 성품이었다

그동안의 냉정하고 차가운 태도는 우유부단함을

가리기위한 연극이었나,,

아니면,,,,..사랑에 빠진 남자의 일탈인가,,,,

 

쯔쥔ㅡ드디어 리서치 회사에서 쫒겨났다

허한을 위해 시원한 복수를 한뒤 미련없이 물러나...

이번엔 허한 회사인 천싱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허한이 차갑게 막는다 아직은 자격미달이라고...

리서치에서 잘하긴 했지만 그정도 경력으로 컨설턴트가

되긴 이르다고.....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개인적으로 친하다해서 업무적으로까지 다 봐주면,,,

그거까진 용납이 안되나보다

어쩌면 쯔쥔이 너무잘해 자신이 밀리는 상황이 올까봐 두려워그러나 ㅎ

아니면

동정의 대상은 되도 동등한 대상은 되기싫다는 일종의 견제심리(?)

예고만 보고 뭐라 단정지을수 없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의 호프 쯔쥔은 밀고 들어간다

전남편과 허한이 있는 천싱이란 회사로....

 

내 예상이 빗나갔다

허한이 반대한건 그녀를 걱정해서였다

천싱엔 두 남자뿐 아니라 자신을 이혼시킨,

전 남편의 현재 부인도 있다

착한척 하면서 은근 교활한 여자다

허한의 현재 입장이 누가 괴롭혀도 도와줄 처지가 못된다

지난번 일로 입지가 줄어들어 언제 그만둬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천싱에 들어갔는데 링링과 같은 정보부서에 들어갔다

청출어람이라고...

 

이제는 쯔쥔이 허한을 설득하고 도와주는 위치까지 왔다

결제 받으러갔다, 허한을 도로 설득한다

여태 도와줘서 이자리까지 올수 있었지만 이제는

혼자힘으로 해나가게 놔둬달라고,,,

은혜는 평생 잊지않겠다고,,,

이제 자기일은 관심끊고 회사일과 결혼준비에 전념하라고,,,,

설득하니까 할말이 없어 그러겠다고한다

다들 웬 말을 그렇게 잘하는지....

보통 할말이 있어도 급하면 버벅거리거나 생각이 잘안나는데..

그래서 할말도 제대로 못하고 뒤에 가서 원통해하는데....

 

드라마상의 인물들처럼만 하고싶은말 또박또박 할수있다면...

걱정이 없겠다

 

허한은 결혼을 결정해놓고 마음이 콩밭에 있는듯

늘 딴생각하다가 차사고까지 냈다

다행히 많이는 안다쳤지만 그일로 춴쥔성이 허한의 마음을 눈치챘다

쯔쥔은 늘 허한을 걱정해 자기일에 신경쓰지마라고

하소연 하지만 니가 고생하는거 못봐주겠단 대답만 돌아온다

허한이 너무 잘해주니까 쯔쥔 엄마는 뭔일만 생기면 허한을 찾는다

쯔쥔은 그게 미안하고 못마땅해 엄마를 말리고...

 

여러가지 얘기가 많지만 다 쓰기엔 역부족이다

그나저나 사랑없는 결혼을 결정한 허한이 큰일이다

좋아하긴 쯔쥔을 좋아하면서,,,

친구 탕징은 둘이 그런 사이란걸 꿈에도 모른다

전부터 둘이서 으르렁대는거만 봤는데다

서로 흉을 본적도 많아 둘이 그렇고 그런 사연이 많은줄도 모르고...

허한이 쯔쥔일마다 나서 그렇게 많은 도움을 준걸 잘모른다

알아도 그러려니한다

 

절친이라 자신을 생각해서 그러는줄 잘못 알고있다

두사람 속도 모르고 결혼식 들러리까지 부탁하지만

두사람의 마음은 그저 착잡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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