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일요일 아침..

리비네 2018. 7. 1. 06:58

오늘도 역시나 흐리다

이번 장마는 강우량이 많은가보다

태풍 올라온다더니 그땜에 그런가

 

바깥 고양이들

밥 못먹어서 어쩌나

요즘 밥먹으러 오는 한넘은

자세히보니 꼬리가 없더라

기형인지 다쳤는지...

꼬리가 없으니깐 조금 이상해 보이는게

인물 다 베려버렸더라

 

자식...

그래도 밥먹으러와서 밥 없으면

안가고 엎드려 기다리는게 신기하다

새밥 아닌 먹던 헌밥을 내려주면

웃기게도 안먹는다

 

비가 자주 오니까

밥을 제대로 못 챙겨줘서 신경이 쓰인다

그래도 전처럼 수가 많은게 아니라

좀 낫다

 

내일은 볼일 좀보고.....

 

 

립이 우유를 동물 전용걸로

시켜봤는데 먹을지 모르겠네

그간 사람 먹던걸로만 먹어서...

먹어야할텐데...

 

생일때 먹을 미역국을

인스턴트로 시켜봤다

끓이면 비 경제적이라 이번엔

간단하게 사기로 했는데 괜찮겠지

찰밥은 직접 해야지

 

대형마트 온라인 몰이 있어 편하다

E마트에 주로 시키는데

예전엔 배달을 잘 안해주더만

요즘은 L마트랑 경쟁하느라 그런지

착실히 해준다

어제는 L에 시켰다

거기가 더 가깝다

대신 주문이 많은지 배달시간은 항상

간격이 있는거같더라

 

어제는 폭우속에 배달이 왔길래

홍삼 드링크를 두병줬다

배달하느라 힘들텐데,,

그런거라도 먹어주면

좀 낫지않을까 싶다

 

 

장마라도

비가 많이 안올때가 있는데

그걸 마른장마라 한다

이번은 강우량이 많은 장마인가보다

그래도 너무 오면 별로니까

햇볕이 좀 나주면 좋겠다.

 

맨날 징징짜는

우리 리.리.리.

어찌나 잘 짜는지 살도 안찐다

요즘은 갱년기인지

살이 예전에 비해 조금 붙은거같은데

어디 몸이나 안좋은건 아닌지...

지랑 딱 붙어 지내던 토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나서 많이 허전한지...

허전할거다

사람처럼 말을 못해서 그렇지..

 

지 엄마랑은 별로 안친하다

둘이 늘 뚝 떨어져있다

토리는 엄마한테 그리 살갑게 굴더만

세리는 안 그렇다

토리 바니는 아들이라도

제 엄마한테 어찌나 살갑게 굴고

잘 하던지...

두넘이 떠나고나서 제 엄마가

많이 섭섭할거같다

사람이라면 두고두고 한탄을 할텐데

동물이라 표현을 못하다보니

속을 알길이 없구나

 

세리는 반항적이다

엄마한테 대들고 그러더라

같은 여자라

라이벌 의식이 있는지...

아님

다른 이유로 그런건지...

 

동물의 세계는 오묘하면서

신기하고

뭐 그렇다

 

새벽이 입장에선

효자 아들들이 다 떠나버리고

불효녀 세리만 남아

좀 안좋을거 같기도하고...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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