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을지 흐릴지 아리송한 날씨,,
7월의 둘째날...
날짜는 참 잘간다
이 장마가 끝나고나면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되겠지
그러고보면 장마때까지가 좋긴하다
끝나고나면 불볕 더위가 시작되니깐 말이다
8월이 되면 태풍이야 뭐야해서 또다시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그러다 가을이 되면
가뭄이 시작돼 작년 11월쯤엔
비가 너무 안내려 옥상에 강아지들 오줌이
말라붙어 한동안 올라가질 못할정도였다
이넘의 계절 순환...끝이없다
해만 바뀌면 어김없이 또 되풀이되니 말이다
그래도 닥칠때마다 첨인냥.......
그래야 사는 의미가 있겠지
매번 똑같다는걸 알아버리면 삶이 재미가없다
밥을 아까 먹고 배 고프면 또 먹어지듯이
날씨의 변화도 매번 되풀이 되지만
매번 새롭다는듯 받아들여야...그래야 살아지는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적응하며 살수있는건지도...
하루 하루가 전혀 다르면
거기에 대응하려다 죽거나 사라지거나...
하긴 무슨 재주로 매일이 다를수가 있을까
끝도 없이 이어지는 나날인데
매일이 다르려면....
신이래도 그건 불가능하겠다
게임에도 법칙이 있다
일정 간격을 두고 같은 패턴이 반복된다
반복됨....그리고 망각....
이것이 삶이고 그것이 이치인것을.....
지구라는 한정된 공간에 갇혀
삶과 죽음을 반복하며 벗어나지 못하는게
우리네 운명이다
외출할 준비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