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쏟아진다...쏟아진다...
밤에는 안자고 영화보고 폰보고 하다가
낮되니깐 식곤증에 늘어져 잠이 쏟아지니,,
낮잠은 살찌는 지름길인데
봄이라 나른해져 더 잠이 쏟아지나보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영화보다가
갑자기 잠이 쏟아져 꺼버렸다
이렇듯 잠이 쏟아지는 화면이 있다니깐,,
94년도 영화니까 벌써 25년이나 된 영화다
톰크루즈와 브래드피트가 주연인데
둘다 젊을때라 미모들이 후덜덜하다
내용은 뭐 뱀파이어에 관한건데
좀 엉터리지만 당시로선 화제작이었던듯,,,
브래드피트가 젊은 농장주인데
아내가 애낳다 죽은뒤로 삶의 의욕을 잃고
막 살다가 뱀파이어의 표적이 되어
죽음 대신 뱀파이어가 되는 그런 내용이다
좀 이해가 안가는게
살기 싫어해놓고 왜 불멸의 뱀파이어가 되느냐다
뱀파이어는 죽고싶어도 못죽는다
배고플때마다 피를 먹으며 영원히 살아야된다
산다는 말에 좀 어폐가 있긴한데
뱀파이어는 이미 죽은 생명이니까 말이다
생명이 끊어진 상태서 뱀파이어의 피를 먹고
부활해 밤에만 활동하는 귀신같은 존재인데,,,
뱀파이어 눈엔 밤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인다나,,
밤에만 활동하는 존재라 그런듯...
피트는 아내와 아이를 잃고
절망감에 빠져 계속 죽고싶어했다
그런데 죽지 못하는 뱀파이어를 선택하다니
논리가 안 맞지만,,,
당시는 그래도 스케일과 화면
두배우의 열연등으로 그런 모순은 생각지도 못한채
내용 참 잘만들었다...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보면 피트를 뱀파이어로 만든 이유가 자꾸
죽고싶어하니까 역설적 이유로 그랬나보다
죽고싶어 한죄로다 평생 못죽으며 고통속에 살아보라고...
사실 피트는 나이도 적고 재산도 많으며
명예와 부를 모두 가진 그런 존재였는데,,,
아내와 아이는 다시 만들면된다
그럼에도 낙심해서 정신을 못차리니까
뱀파이어가 그렇게 만들어버린것이다...
라고 내 맘대로 정의 내려본다
요즘은 뱀파이어는 한물가고
좀비가 판치는 세상이다보니,,
좀비나 뱀파이어나 사람을 뜯어먹는 흡혈귀라는
점에서 비슷한 캐릭이지만
그래도 좀비에 비하면 뱀파이어는 신사다
옷도 잘입고 말끔하며 외모도 잘생겼다
그러면 뭐하랴 흡혈귀인데...
굳이 비교하자면 뱀파이어가 좀 낫다는 말같지만
알고보면 거기서 거기다
흡혈귀도 유행따라 변해서
뱀파이어의 시대는 저물고
더럽고 지저분한 좀비의 시대가 왔지만
좀비도 식상할때가 되서 이젠 뭘로 대체할지...
방 두곳 문에다 블라인드를 쳤다
블라인드가 아니고 저걸 뭐라하나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
문을 활짝 열어노니까 뭔가 허전해 쳤는데...
작은방엔 미니가 자주 들어가니까
우리 의식하지말고 편하게 있으라고 쳐줬다
미니가 잘 앉던 의자는 이불을 여러개 포개
푹신하게 만들었는데 거기 올라가 앉아있더라
머리 감아야되는데 귀찮아서 이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