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네...무섭다...
후기에 실망스럽단 얘기가 있어 보고싶은 생각이 없어졌다가
리스트에 뜨길래 봤더만,,,무섭고 재미있다
한국 스릴러 영화에 안빠지는 반전도 있고
긴장감이나 공포등이 헐리웃 영화보다 나은거같다
어제는 샤이닝을 봤는데 이것도 재미있더라
전에 얼핏 봤을땐 뭔 내용인가 싶었는데
처음부터 보니까 무섭고 재미있다
스티븐 킹 특유의 줄거리가 느껴지는것이,,,
주인공 잭 니콜슨...맞나,,,
정신병자 역할 끝내주게 잘한다
진짜 정신병 있는거같더라
고립된 호텔에 갇혀 악령에 씌인채
아내와 아이를 죽이려 날뛰는 모습이...
흡사 알콜중독증 걸린 미친남자같다
미친건 맞는데 배우 자체가 그렇게 보인다는 뜻이다
그러다 결국 눈덮인 미로에서 얼어죽는데...자업자득이다
악령에 씌긴했지만 원래도 좀 폭력적 성향이 있는걸로 나온다
원래 그러니까 악령에 씌기 쉬웠겠지
도어락에는 이천희와 김광규가 특별출연으로 나오는데
재미있더만 왜 특별출연인지 모르겠다
둘다 분량이 짧아서...계속 나오면 좋겠더만,,,
제작비 아끼려고 유명배우들 특별출연 시키는거같다
정식출연이면 출연료를 많이 줘야되는데
특별출연은 잠시 나와줍시사 부탁해서
출연료를 안주거나 적게 주거나,,,
공효진은 확실히 연기를 잘하는거같다
도어락 잠길때 나는 띠리링 소리가 오늘따라 무섭게 느껴지는...
내용이 좀 어거지스럽긴하다
범인은 신출귀몰하게 주인공 집을 들락이는데
왜 한밤중에 문을 억지로 열려고하고
담배꽁초까지 집앞에 버렸는지...
진짜 범인은 아파트 경비원인데
담배꽁초를 왜 버렸을까
경비면 그런거 조심할건데,,,
여러명을 살해하고도 안들킬 정도로
용의주도함을 보이는 범인이 문을 강압적으로
열려고 했다거나 조심성없이 담배꽁초를 버린거나...
혹시 주워가서 dna검사를 할수도 있는건데 말이다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기위한 장치로 썼겠지만,,,
볼때는 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하니
개연성 떨어지는 장면과 내용이다
긴장을 살리고 반전도 집어넣고 할려다보니
이것저것 짜집기식으로 할수밖에 없었겠지만,,,
정말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생각이 짧아서 그런건지..
는 잘모르겠다 어쨌던 재미는 있다
진범인 젊은 경비가 되게 사이코틱하더라
영화 내내 어리벙벙하게 굴던 쥔공이 막판에
용감해져서 범인이랑 맞짱뜨는것도 통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