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주절주절..

리비네 2019. 8. 26. 13:21

죽음을 앞에 두면 살고 싶어지는게 인간인가

멀쩡할땐 죽고싶단 생각이 들다가

막상 아프면 살고싶단 욕구가 샘솟는다

죽음이 그만큼 두렵다는거다

두고가야하는것들도 아쉽고,,,

하긴 덜 아플때 말이지

많이 아파서 사는게 고통일땐

제발 죽여달라고 애원하겠지

 

오늘 변비가 심해서 화장실에서 고생을 하고나니

힘이 쫙 빠지는게 마치 죽음이 가까워진거같으면서

두려움이 생긴다...이러다 죽는건 아니겠지

죽을때 많이 고통스러우면 어쩌지

숨이 끊어지려면 고통없이 가능할까

집에서 죽은채 발견된 사람들은

얼마만큼 고통을 겪다 숨이 끊어졌을까...

 

이나이쯤 되고보니

죽음이 이제 가까이 다가온거같은 느낌이다

이나이에도 벌써 이런데

훨씬 많이 먹게되면 죽음을 친구삼아 데리고 다녀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할때마다 죽음을 염두에 둬야할거며,,

남의 일이 아니란걸 실감하며 살아야 할것이다

어쩌다 벌써 이렇게 됐을까

젊은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아무 생각없이 지나가버린 젊은 시절이 못내 아쉽다

 

현재 기온 27° 시원하진 않아도 덜덥다

올해는 추석이 가까워 여름이 짧은가보다

 

밖에는 창틀 보수공사 하느라 아침부터 시끄럽다

저건 또 비용이 얼마나 들어갈까

요즘은 인건비가 비싸 건드렸다하면 목돈이다

기술가진 사람이 제일인 시대...

잠온다...청소도 해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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