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리 꼬맹이는

리비네 2020. 8. 9. 16:34


죽었나보다 아예 안보인다
아기때부터 거두었는데
고작 일년만에 없어질줄이야,,,
애비도 아예 안보이는거 보면 두넘다 잘못됐나보다
살았으면 이렇게 안보일리가 없는데...
배가 고파서라도 가끔은 보일텐데...
그렇게 맹랑하고 활달하고 영리하던것이...
동물은 아무리 영리해봐야 소용없나보다
열악한 바깥 환경에서 버텨내질 못한다
살아있어도 새끼낳고 어쩌고하면 골치 아프긴하다
그래도 생명이고...돌본 정이 있어 안보이니까 마음이 안좋다
어딘가 살아만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경험상 고양이는...
한참 안보이면 살아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야된다

비슷하게 생긴애가 밥을 먹으러오는데
그 아이땜에 한동안 헷갈렸다
그렇게 비슷하게 생긴넘이 또 있을줄 누가 알았나
자세히 보면 다른데 얼핏보면 분간이 어렵다
행동이나 그런게 확실히 다르긴하다
그넘이랑 다른 숫넘 하나가 요즘은 밥을 먹는데...
걔네땜에 꼬맹이랑 아비가 못오는건지...
아비가 없어져서 쟤네가 오게된건지...
전후가 불확실하다...동물세계도 숫넘이 힘이세서...
암컷은 못이기는지 수컷이 지켜주지 않으면 영역을 뺏겨버린다
꼬맹이도 그래서 못오고 있다가 잘못돼버린거같다
배고프면 어떻게해서던 기회를 보고 오는데...

똑같은 고양이고 어느 애가 먹던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어릴때부터 먹여서 거둔애가 안보이니...
것도 몇년 살았더라면 모를까 겨우 일년도 채 못돼 안보이니까...
마음이 안좋다 늘 반복되는 일이라도 마음이 안좋은건 늘 똑같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이 없듯,
아무리 반복되는 일이라도 익숙해지거나 만성이 안되는게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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