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무살때 만난 그남자..

리비네 2019. 11. 2. 23:22

그남자가 평생을 잊혀지지않고 마음속에 남아있다

아주 가끔 꿈에서 보였는데 지금은 보이지도 않는다

살아있을까..죽었을까..

눈알이 좀 붉은편이었는데...

혹시 고혈압으로 이미 세상을 떠난건 아닐까,,

못 만나도 좋으니 살아있으면 좋겠다

 

한번씩 생각한다..살아있을까 죽었을까..라고

살았다면 어디서 어떻게 살고 죽었다면 왜 일까,,

나란 존재는 기억을 할까,,또는 했을까,,

결혼은 분명 했을거고,,,

많은게 궁금하다

이래서 첫사랑이라 하나,,

나한테....내 마음속에 들어온 첫번째 이성이자

마지막 이성이기도하다

나도 참 어리석다...좋아했으면서 만나볼걸

만나서 어떤 사람인지 더 알아볼걸...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나이도 모르고 사는곳도...

고향이 어딘지도...당시엔 어렴풋이 알았으려나,,

지금은 전혀 기억나지않는다

대구 남자는 아니었던듯하고,,,

대구 근교의 지방에서 올라오지 않았나싶다

나는 토박이라 좀 거만했다

시골 지방출신들은 은근 무시하지 않았었나싶다

몰락한 왕족처럼...비록 초라했지만 정신만은..도도했다

 

그런게 눈에 보였던지

누군가 나보고 도도하다고 비꼬았다

니가 그렇게 거만하다며..?

좀 억울했다...내가 언제..?

딴엔 싹싹한척 했지만 다 숨겨지진 않았나보다

 

전처럼 꿈에라도 보였으면 좋겠다

현실에서 볼수없으니 꿈에라도.....

 

님이여 거친땅에 날두고 가려거던

청산에 꽃이필때 그때 날 데리고가소서...

 

드라마 주제가인데 뒷부분은 잘 모르겠다

기억이 안난다기보다 애초에 가사를 잘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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